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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수여행(20190220~20190221)_DAY2

by eel_nibus 2019. 2. 25.

1박 2일의 여수 일정중 둘쨋날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막 그렇게 돌아다니기 보다는 정말 힐링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한 공간을 오랫동안 머물었다.

 

DAY2

 

이 사진은 딱 일어났을때 숙소에서 봤던 풍경이었다.

바로 엑스포가 보일 정도로 엑스포에서 정말 가까웠던 숙소였다.

 

 

편한게 최고였던 우리는 택시를 타고 5분 정도 걸려서 오동도에 도착했다.

pop 글씨체로 써있는 오동도 글씨는 딱히 마음에 들진 않았다.

 

 

오동도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햇빛은 꽤 강했지만 바람이 매서웠다.

 

 

여수 바다 안에는 맛있는 것들이 많다.

바다를 보니깐 확실히 뭔가 트이는 기분이 들긴 했다.

 

 

맹그로브 숲처럼 보이려고 애썼다.

나무가 많이 울거져있는 그런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2월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많다는데 아직 덜 핀걸까 아님 다 져버린걸까.

바닥엔 떨어진 동백꽃들이 많았다.

 

 

마치 이렇게 말이다!

 

 

어떤 누군가가 동백꽃을 모아서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길 걷다가 예상치 못한 모습이라서 반가웠다.

 

 

그나마 동백꽃이 많이 핀 곳이다.

그래서 여기서 친구랑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홀로그램,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것들, 글리터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

때마침 지나가다가 햇빛에 반사된 바닷물이 예뻐서 찍었다.

 

 

나무가 가득한 오동도 안에서 나의 한 컷

 

 

이 사진 역시 나무가 많아보이도록 찍었다.

사실 나무가 이렇게 많진 않다.

 

 

아마도 동백꽃이 덜 핀건가 보다.

섬 바깥쪽으로 나오니깐 햇빛이 강한 곳에는 동백꽃이 많았다.

안에는 아직 햇빛과 온기가 부족한가 보다.

 

 

멀리서 본 오동도.

역시 나무가 많긴 많다.

 

 

 

 

 

여수에서 먹었던것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이다.

해물 돌솥밥이다.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뚜껑이 닫힌채로 나와서 그냥 일반 돌솥밥과 다를 것이 없어 보여서 실망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홍합, 새우, 해조류, 오징어 말고도 버섯 등 여러 산해진미가 나와서 맛있어보였다.

빈 사발에 밥을 다 덜어 놓고, 빈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그 사이에 밥과 반찬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잡채도 매콤하니 맛있었고, 어묵도 맛있었다.

가격대비 정말 맛있었다. 1인당 만원이라니 이건 정말 혜자스럽다고 생각한다.

 

다 먹고 친구랑 도보 1분 거리 카페에 갔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카페인데, 1층에는 사장님 혼자 계셔서 가기에 뻘쭘했고,

2층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기 싫어서 3층에 우리만 있었다.

3층에는 돼지, 통닭, 문어, 공룡, 붕어빵 등 여러 신기한 모자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랑 저러면서 놀았다.

근데 붕어빵 모자 쓰고 거울 셀카 찍을때 사장님이 음료 갖다주러 오셨는데, 눈 마주쳐서 수치스러웠다.

 

 

친구랑 말차슈페너, 티라미수를 먹었다.

말차슈페너 있는것을 처음봐서 먹었는데 슈페너와 말차 역시 조합이 최고다.

그리고 티라미수를 직접 만드시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트에 에스프레소도 묻어나오고 크림치즈도 낭낭하니 많았다.

여튼 정말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너무 예뻤다.

 

 

이 사진이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지만

아까 동백꽃 많은 나무 앞에서 찍은 내 사진이다.

 

 

숙소에서 짐을 가지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숙소 앞에서 딱 이렇게 나온다.

지금 시즌에는 빅오쇼를 안해서 너무 아쉬었다.

 

 

광명역으로 가기 위해서 간 여수엑스포 역

여수에 딱 도착했을 때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여수 도착하는 ktx에서 칸 문이 닫히고 있을때 외국분이 문 앞에 멀뚱히 서 계셔서

문을 열어들었는데 웃으셨는데 괜한 과잉 친절이 아니었나 후회스럽기도 하다.

 

 

가는길에 있던 섬진강.

사실 이 사진에는 의미가 없고 심지어 흔들리기까지했지만

내가 언제 또 섬진강을 가볼까해서 찍은 사진이다.

개강하기 전에 친구랑 간 여행.

뭐라도 한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이나마 행복해졌다.

여수가 우리나라 맨 아래에 있는지는 몰랐는데 진짜 멀긴 멀었다.

매일 즐거운 일이 있을수는 없지만 재밌는 순간을 위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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